왜 이름이 스테이블코인인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시장 수요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같은 기준 가격을 유지하도록 설계됩니다. 다만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는 말과 ‘항상 정확히 1달러다’는 말은 다릅니다. 거래소 수급, 상환 지연과 시장 불안이 생기면 가격이 기준값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방법

USDT와 USDC처럼 법정통화와 현금성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방식, 다른 가상자산을 초과 담보로 잡는 방식, 알고리즘과 시장 인센티브로 공급량을 조절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같은 1달러 연동 자산이라도 준비금의 종류, 보관기관, 상환권과 투명성은 서로 다릅니다.

준비금과 상환은 왜 중요한가

발행사가 1코인을 새로 만들 때 대응하는 준비자산을 쌓고, 적격 고객이 코인을 돌려주면 법정통화로 상환하는 구조가 페그의 기반입니다. 개인 사용자는 발행사에 직접 상환하지 못하고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 1대1 상환 조건과 내가 실제로 거래하는 시장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과 다른 점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은행 예금자와 같은 법적 지위나 예금자 보호를 자동으로 받지 않습니다. 발행사, 준비자산, 수탁기관, 블록체인과 스마트계약이 추가되며 잘못된 주소나 네트워크로 보낸 거래는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크립토카드와 연결되는 이유

가격 변동이 큰 코인보다 결제 금액을 예측하기 쉬워 카드 잔액과 해외 송금 재원으로 쓰기 좋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는 결제 시점에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 승인 흐름으로 전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스프레드·FX·충전 수수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고를 때 볼 다섯 가지

발행 주체와 준비금, 직접·간접 상환 구조, 지원 네트워크, 국내 거래소 입출금 가능 여부, 디페깅과 동결 이력을 확인하세요. 높은 거래량이나 익숙한 이름만으로 현금과 같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